외국계 컨소시엄 2곳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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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12 00:00
입력 2002-01-12 00:00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 마감결과,외국계 컨소시엄 2곳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11일 채권단과 금호그룹에 따르면 칼라일·JP모건·UBS캐피탈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과 골드만삭스·뉴브리지캐피탈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 2곳이 이날 마감한 금호타이어 공개입찰에 최종참여했다.

회사측은 이달말까지 우선협상자 1곳을 정해 구체적인 지분매각 범위와 가격 등 본격적인 매각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금호산업의 타이어사업 부문을 별도로 떼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형태다.최대 80% 지분을 매각하되,경영권은금호측에서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매각대금은 1조5,000억원(12억달러) 안팎으로 전망된다.

매각이 성사되면 아시아나항공 적자로 촉발된 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2002-0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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