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외국인용 메뉴판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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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05 00:00
입력 2002-01-05 00:00
외국에 사는 친척들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해 함께 시내대형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불고기백반’‘곱창전골’‘해물잡탕’ 등 한결같이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었다.

친척들이 재일교포 3,4세여서 우리말은 할 줄 모르고 나역시 일본말이 서툴러 일일이 음식에 대해 설명하자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올해 부산에서는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합창올림픽 등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따라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메뉴판을 준비하는 게 어떨까 한다.



특히 대형식당에서 영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 메뉴판도 함께 마련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명선[부산 연제구 연산6동]
2002-0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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