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美출국 김홍일의원 “중립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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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04 00:00
입력 2002-01-04 00:00
각종 게이트 연루설이 나돌며 야당으로부터 의원직 사퇴요구를 받아온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3일 “내가 잘못한 일이나 책임질 일이 뭐가 있으며, 이런 저런 게이트가있지만 뭐가 나온 게 있느냐”며 “대통령 아들이라도 일을잘하면 격려도 해주고 과거 대통령의 아들들에 비해 낫다면칭찬도 해줘야 한다”고 의원직 고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80년 당시 신군부의 고문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오는 6일미국으로 출국, 2개월 가까이 체류할 예정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귀국후엔 정치인으로서 현실정치 활동도 할 것”이라며 장기외유설도 일축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에 가급적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중립을 지킬 생각”이라면서도 “하지만 정치는 예술이고 살아 움직이는 것이니까 그때 상황을 봐야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특히 “(언론이)나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동교동과 당이단합해서 의견을 모으면 나도 참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과 사이가 안 좋고,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을 지원한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정반대일 수도 있다”면서 “두 분 다 소중하며 갈등이 있다면 풀수 있도록 발벗고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2-01-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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