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쇄신안 연내 타결 불투명
수정 2001-12-24 00:00
입력 2001-12-24 00:00
[왜 늦어지나] 지도체제가 최대 쟁점이다.특대위측은 11명의 정무위원회(최고위 대체 기구)를 구성,대표 정무위원은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데 그쳐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쇄신연대는 정무위 대신 시·도지부에서 선출한 48명 정도로 중앙집행위원회를 구성,순수한 집단지도체체를 수립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쇄신안 해넘기나]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조세형(趙世衡)특대위위원장,장영달(張永達) 쇄신연대 총간사 등이 모두연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해를 넘길 경우 자칫민주당 쇄신노력이 국민적 관심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충분한 이견을 수렴하면서 각종 게이트로 어수선한연말을 넘긴 뒤 연초에 쇄신안을 최종 확정, 본격적인 쇄신작업을 해나가는 게 효과적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춘규기자 taein@
2001-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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