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비 10% 아껴 어려운 이웃들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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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6 00:00
입력 2001-12-06 00:00
자치단체가 연말 줄지어 열리는 각종 송년회를 줄이는 대신 불우이웃돕기에 나서자는 시민 캠페인을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성동구는 6일 왕십리 로터리에서 ‘송년회 비용 10%절감,불우이웃돕기 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여성단체연합회,행당1동 주민,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까지 이어진다.직장·동창회 등각종 연말 모임에서 마련한 송년회로 흥청거리지 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돌아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구청과 22개 동사무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지역내 기업,시민단체 등 각종 모임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동참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모금창구나 구청 사회복지과(2290-7355)를 찾아 현금이나 물품(음식·의류·쌀·생필품) 등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물품이나 금품은 소년·소녀가장,난치병 환자,홀로사는 노인,노숙자,쪽방 거주자,결식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1-12-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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