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불공정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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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6 00:00
입력 2001-12-06 00:00
코스닥시장이 커지고 사이버거래가 늘면서 시세조종 등 증시 불공정거래 행위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5일 “불공정거래 조사건수가 99년 189건에서 지난해 274건으로 44.9% 는 데 이어 올들어서는 11월 현재 345건으로 지난해보다 25.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코스닥시장 불공정거래는 99년 11건,지난해 29건,올해 1∼11월 79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올들어 조사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시세조종126건, 유가증권 신고서 미제출 73건,대량·소유주식 변동보고 위반 25건,미공개정보 이용 14건,기타 107건이다.이중 유가증권신고서 미제출 등 공시위반에 대한 조사건수는99년 4건에서 지난해 53건,올해 11월에는 73건으로 급증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중대한 범죄행위로 판단돼 검찰에 이첩한건수도 11월 현재 132건으로 지난해 94건,99년 85건, 98년 76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박현갑기자
2001-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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