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분담금 5% 현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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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4 00:00
입력 2001-12-04 00:00
국방부는 3일 내년부터 2004년까지 적용할 한·미 방위비분담 집행과 관련,원화지급 비율을 90%로 확대하는 한편 연간 1억4,000만달러 규모의 군사건설 지원금 중 5%를 처음으로 현물로 지급키로 하는 등 미국과의 후속 실무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달 28∼29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실무협상에서 군사시설 현물화 지급을 비롯,▲건설자금의 환경시설 투자강화 ▲한·미 공동사용시설 우선 투자 및 공동사용권 보장 ▲인건비 지급시기 연 2회에서 3회로 분할 등에 합의했다.



또 분담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한·미 연합 방위비분담위원회를 분기당 1회씩 개최키로 했다. 국방부는 특히 원화환율을 1,245원으로 고정키로 합의, 연 200억원의 환차손을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1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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