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마이크론 합병 추진
수정 2001-12-04 00:00
입력 2001-12-04 00:00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 사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한달 이내에 마이크론과의 합병 여부를 포함해 협력방안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양사간 제휴는 반도체산업 회복과 하이닉스회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하이닉스 경영자로서 주주들에게 합병을 포함해다양한 전략적 제휴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채권단도 한번 해보는 게 좋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 제휴 추진경위와 관련, “양사가 자연스럽게교감을 갖게 됐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지난주 구조조정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번주 안으로 본격적으로 협상팀을 구성,가능한 여러가지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반도체 설비매각 협상과 관련,“중국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마이크론과의 제휴 여부에 따라 수정이 필요하면 적절히 수정할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채권단 고위관계자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전략적 제휴 추진은 궁극적으로 합병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양측에 도움이 되는 조건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2001-1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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