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호국인물 김동하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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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01 00:00
입력 2001-12-01 00:00
전쟁기념관은 30일 12월의 호국인물로 한국전쟁 당시 ‘펀치볼’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고 김동하(金東河) 해병대 중장을 선정,발표했다.1920년 함북 무산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46년 12월 해군 소위로 임관,해병대 창설요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전쟁 발발 후에는 인천상륙작전,서울탈환작전 등에 참가했다.특히 51년 9월 김일성 및 모택동고지 전투에서 해병대 제1연대장으로서 부대를 지휘,북한군 최정예 부대인 제1사단 3연대를 격멸하고 동부전선의 전략요충지인 ‘펀치볼’을 장악,아군 전선을 북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쟁기념관은 오는 6일 호국추모실에서 유족과 해병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갖는다.

강동형기자
2001-12-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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