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인터넷 채팅 불륜·이혼 부른다
수정 2001-11-30 00:00
입력 2001-11-30 00:00
‘한국 남성의 전화’가 99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실시한 방문상담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건수 1,167건중 아내의 인터넷 채팅문제가 발단이 된 경우가 190건으로 16.3%를 차지했다.
아내의 인터넷 채팅으로 인한 외도문제는 99년 하반기에 11건으로 외도상담 건수중 5.7%에 불과했으나 2000년 상반기에는 61건(20%)으로 점유율면에서 3.5배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하반기는 16.4%,올 상반기는 18.8%로 여전히 두자릿수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아내의 인터넷 채팅과 관련해서는 총190건의 상담중 44.2%가 불륜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20.5%는 ‘불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알수 없다’가 35.3%였다.같은 190건의 상담중 22.6%(43건)는 이 때문에 이혼을 고려하고 있고,실제로 10%(19건)는 인터넷채팅으로 인해 아내가 가출한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11-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