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종사자들 “안철수 연구소는 성공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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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1-26 00:00
입력 2001-11-26 00:00
인터넷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4명 중 1명은 한국형벤처의 이상적인 성공모델로 ‘안철수연구소’를 꼽았다.

또 5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새 임금체불이나 삭감을 경험했고,절반은 침체에 빠진 인터넷업계의 경기가 1∼2년은지나야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13일 인터넷벤처 직원 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기업인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해 경기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현재의 경기체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4.5%가 100 이하라고 답했다.

80∼50이 48.4%,50이하가 12%나 됐다.‘셰계경기 침체에따른 시장축소’(36.8%)를 첫번째 원인으로 꼽았다.이어‘인터넷기업의 수익화모델부재와 경영부실’(34.5%),‘동종업체의 난립과 자금난 가중’(26.4%) 순이었다.

향후 인터넷업계의 경기에 대해서는 절반(46.4%)이 ‘1∼2년 뒤에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38.6%는 ‘내년 하반기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임금체불이나 삭감을 경험한 직원이 21.3%나 됐고,주5일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은 13.3%에 불과했다.

한국형 인터넷벤처의 이상적인 성공모델로는 응답자들의24.2%가 안철수연구소를 들었다.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21.2%),옥션(18.1%),네오위즈(9.1%)가 꼽혔다.

한편 ‘인터넷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의 희망,상승예정’ 등 긍정적인 답변보다는 ‘전국시대,우후죽순,미숙아,학생산업,뜬구름 잡기,부익부 빈익빈’ 등의 부정적인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성수기자
2001-11-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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