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지 주민 죽전이사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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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1-21 00:00
입력 2001-11-21 00:00
‘수지에서 죽전으로’ 경기 용인 수지거주자들이 최근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인근 죽전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분양마케팅사 ㈜미르하우징은 지난 9월 분양한 건영 죽전 아파트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계약자의 76%가 경기도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분당 거주자는 25.5%인 250명,수지 거주자는 23.5%인 231명으로 분당·수지 거주자가 49%에 달했다.

특히 수지 거주자 가운데에는 분당에서 수지지구로 이주했다가 죽전에 청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용인지역의 교통난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교통사정이 좋고 분당생활권인 죽전으로 U턴하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영 아파트 계약자 허모씨는 “96년 분당의 33평형을 팔고 수지 40평형으로 이주했으나 용인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교육에 문제가 있어 죽전아파트에 청약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죽전택지지구에서도 분당 신도시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영 관계자는 전체 1,254가구 가운데 978가구가 계약해 80%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미계약 물량을 찾는 사람중에는 수지 거주자가 많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1-11-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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