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장난’ 종신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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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1-06 00:00
입력 2001-11-06 00:00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지금 미국에선 ‘장난’이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평생을 교도소에서 썩을 수도 있다. 탄저병공포 때문이다.메릴랜드 록빌의 한 회사에 다니는 앤서니살바토레 맨쿠소는 종신형의 위기에 빠졌다.지난 2일 밤 동료들을 겁주려고 직장 사무실에 밀가루를 뿌렸다가 ‘대량살상무기 살포혐의’로 연방검사에 의해 기소됐다.

맨쿠소는 ‘장난’이라고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검찰은 결과가 직장과 동료뿐 아니라 전체 미국인에게 악의적이고 위험스럽게 작용했다며 종신형 구형을 검토하고있다.허위신고를 ‘일벌백계’로 다스리라는 부시 행정부의지침에 따른 것이다. mip@
2001-1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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