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들 ‘겁없는 행각’
수정 2001-10-30 00:00
입력 2001-10-30 00:00
경찰에 따르면 가출하거나 중학교를 중퇴하고 오락실 등에서 서로 알게 된 정양 등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모란3차 아파트 후문 앞길에서 놀고 있던 박모양(5)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겠다”고 경북 경산시로 데리고 간 뒤 18K 금목걸이 1개(5만원 상당)를 빼앗고다음날 오후 7시 30분까지 27시간동안 데리고 있다 풀어준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서구 서대구시장부근 놀이터에 있던 이모양(9)등 2명을 남구 모 전화방으로 유인해 금목걸이 1개(5만원 상당)를 빼앗는 등 지난 7월부터 어린이 18명을 상대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1-10-3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