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감 ‘여우와 솜사탕’ 유준상
수정 2001-10-30 00:00
입력 2001-10-30 00:00
“처음부터 주연급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는 욕심은 없었어요.무명이었던 때와 다를 바 없이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하려 합니다.” 요즘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15일에는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갖기도 했다.
그가 주요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99년부터.SBS의 주말드라마 ‘젊은 태양’을 비롯해 MBC 미니시리즈 ‘마지막 전쟁’,‘안녕 내 사랑’,KBS2의 ‘우리는 길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등의 쟁쟁한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다.또 영화 ‘텔미 썸딩’과 ‘가위’에도 출연했다.
“사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연극입니다.매년 빠지지 않고 무대에 서고 있어요.특히 뮤지컬 공연을 위해 성악도 배웠습니다.” 그의 말처럼 지난 4월 주연을 맡았던 뮤지컬 ‘더 플레이’는 인기를 몰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앙코르 공연을 갖기도 했다.
“‘태양은 가득히’가 끝난 뒤엔 밝고 명랑한 역을 맡아보고 싶었어요.그래서 ‘여우와 솜사탕’에서 허풍쟁이 36살 노총각 역을 제의받고 너무 좋았습니다.실제 제 성격과비슷해서 연기하기도 편해요.” 요즘 여유 시간에는 유화를 그리고 있다.친구와 함께 명동의 플라자 갤러리에서 ‘자연동행’이라는 전시회를 열 정도로 소질도 있다. 녹화 중에도 틈만 나면 스케치 연습에매달리는 그는 “그림이 연기자의 감성을 기르는 데 적지않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10-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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