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시·그라프 득남…예정보다 3주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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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29 00:00
입력 2001-10-29 00:00
[베를린 AP AFP 연합] 지난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부부인 앤드레 애거시(31)와 슈테피 그라프(32)가 26일 첫 아들을 낳았다.

애거시와 그라프 부부는 27일 독일의 타블로이드신문 빌트암 존탁에 보낸 성명서에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보내고 있다”면서 “아이를 얻게 돼 너무나 감사하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소수의 친지들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지 나흘만인 26일 라스베이거스의 병원에서 2.6㎏의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그라프는 예정보다 3주정도 일찍 아이를 낳았다.

애거시는 결혼과 출산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바젤 오픈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1-10-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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