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쟁’폭행사건 관련 검사 - 고소인 대화록
수정 2001-10-18 00:00
입력 2001-10-18 00:00
김: 뭐가 깡패가 있다고.
박: 깡패도 아니에요.…보니까 어디 건달 같은 애들인데.
김: 지금 정치에 다 연결돼….
박: 이 사건에 정치인 어디까지 있어요.
김: 정치인은 이상수 의원이….
박: 이의원밖에 없어요.
김: 응.
박: 그외는 없을까요.
김: 그외에 연결된 사람은 지청장에게는 모르겠는데.없어.
박: 그러면(개입하면) 안되죠.이상수 원내총무까지.
김: 내가 아주 쌀쌀하게 대했거든.조사하는 날은 꼭 전화해가지고 오늘 내보내 주느냐 그랬거든.
박: 그런데 누구죠.서울지검 검사장이라고 하나요.
김: …루트가 우리 지청장 상관이 검사장이잖아.
박: 서울지검 검사장도 이상수씨가 했을 수도 있네요.
김: 그럴 거야.이상수 의원한테는 내가 볼 때는 뭐가 좀 있지 싶어.그렇게 안달을 하는 것을 봐서는.
박: …제가 박모 검사를 찾아갔어요.명절이 두번이나 끼였는데 인사를 안하느냐 이거예요.10만원짜리 100장을 딱 해갔어요.그랬더니 안받으시더라고요.부장님도 안받고요.
김: 그래 하면 안되는 거야.
박: 그 사기꾼 벤처하는 놈 하나 가지고 정치권이나 검찰수뇌가 모두 연루돼 가지고,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난진짜.
김: 정치권에서 끝까지 노(NO)하면 검사장 못되는 거야.
박: 이상수가 노했다고 검사장 못됩니까.
김: 그거는 노한다는 것이 아니고 노할 수 있는 이야기를만들어낸다 이거야.(중략)박: 그날 언론사에 흘리라고 그러셨잖아요.
김: 응.
박: 그래서 박모 검사가 열받아 가지고 수사도 안하려고 그러더라고요.(중략)박: 또 죄명 그렇게 했데요.
김: 죄명은 안된다니까.
박: 더이상은 안돼요.
김: 내가 되는 걸 안된다고 할 사람인가.박모 잡아넣을 수있는 그걸로 했는데.나는 강도상해 생각도 안했고.우리가보는 건 폭행이야.(후략)박찬구기자 ckpark@
2001-10-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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