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률 3% 환란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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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17 00:00
입력 2001-10-17 00:00
지난달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68만4,000명,실업률은 3.0%로 전월보다 6만8,000명,0.4%포인트 줄었다.실업률은 97년 11월 2.6%,실업자는 같은 해12월 65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0대 실업자가 8월보다 2만8,000명(16.0%) 줄어 감소폭이가장 컸고,40대 1만6,000명(9.8%),20대 1만5,000명(5.5%),50대 1만4,000명(17.9%)이 각각 줄었다.

취업자는 2,179만7,000명으로 8월보다 27만3,000명(1.3%)늘었다.제조업에서 11만7,000명(2.9%)이 증가한 것을 비롯,모든 업종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실업자와 실업률이 줄어든 것은 내수부문과 도 ·소매분야에서 취업자가 3만명 가량 늘고,임시·일용직이 증가한데다추석을 앞두고 제조·건설업쪽에 구인 수요가 늘어난 것이요인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10-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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