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갈등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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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16 00:00
입력 2001-10-16 00:00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한이 경색된 양국 관계를 푸는 데 일정부분 기여했으나 여전히 갈등은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고이즈미 총리는 이 회담을 (관계)회복의 실마리로 삼으려는 뜻이지만 예정됐던 국회 방문이 야당의 반대로 취소되는 등 양국 관계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이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식민지 시대에 한국인 정치범을 투옥했던 서대문 형무소(독립공원)를 찾은 것은 총리가 이 곳에서 한국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고조되고 있는 반일감정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방문에서 교과서 문제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한국측의 이해를 얻기 어려운 만큼 양국 관계개선을 향한 오랜 호흡이 시작됐다”는 외무성관계자의말을 인용,보도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2001-10-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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