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비 6.3%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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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26 00:00
입력 2001-09-26 00:00
한반도 전 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능력을 갖추기 위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이 내년에 본격 시작된다.

국방부는 25일 올해 예산에 비해 6.3% 늘어난 16조3,640억원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중 전력투자비는 올해보다 5.0% 늘어난 5조4,756억원,경상운영비는 7% 증가된 10조8,884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력투자비 가운데 AWACS사업(200억원),해상초계기사업(58억원),고속상륙정사업(32억원) 등 15개 신규 사업에 452억원(0.8%)이 새로 배정됐다.

또 ▲차세대전투기(F-X) 2,376억원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62억원 ▲차세대유도무기(SAM-X) 851억원 ▲공격헬기(AH-X) 319억원 ▲무인정찰기(UAV) 459억원 등 올해 착수했거나 착수 예정인 사업의 중도금으로 4,778억원(8.7%)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K1A1 전차와 K9자주포,대구경다연장,C4I사업등 80개 기존 사업에 모두 2조4,856억원(45.4%)이 반영됐다.

정비 및 수리부속 예산으로 1조4,668억원(26.8%)이 배정됐다.

국방과학분야의 연구개발비(R&D)도 5,551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장병사기복지 증진을 위해 4,834억원,스토리사격장 부지매입 및 탄약고 주변 민가 이전비 등을 포함한 환경보전 및 민원 해소를 위해 275억원이 각각 경상운영비에반영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2001-09-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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