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5일간 연속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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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24 00:00
입력 2001-09-24 00:00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1일(현지시간)에도 폭락세를 계속했다.

이날 주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전날 상하원 합동회의연설에서 테러응징을 위한 전쟁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뒤향후 경제 및 정치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초반부터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7%(140.40포인트) 내린 8,235.81을 나타냈다.월요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락세가지속되면서 주간 전체로 14.3%가 빠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대공황기였던 지난 1933년 7월 넷째주 이래 최악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4%(47.74포인트) 밀린 1,423.19,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0%(18.74포인트)빠진 965.80을 기록했다.주간별로 나스닥지수는 16.1%,S&P500 지수는 11.6% 폭락했다.한편 부시 대통령은 22일 지난주 테러참극 이후 주가 폭락과 항공사 등의 해고사태에도불구하고 미국경제는 기본적으로 튼튼하다고 역설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2001-09-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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