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재해대책예비비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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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20 00:00
입력 2001-09-20 00:00
정부는 미국 테러사태로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추가경정예산과 재해대책예비비를 연내에 조속히 집행키로했다.

정부는 19일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차관 주재로 재정집행특별점검단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확정된 추경예산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집행하기로 했다.추진중인 재정집행 활성화 노력을 강화해 불용(不用)예산을 최소화하기로했다.

지방교부세 정산분 2조원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수해복구및 예방사업과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확보 등에 활용하도록했다.

또 교육재정교부금 정산분 1조6,000억원 중 1조 3,000억원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실 신·증축에 투자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5일 현재의 재정집행실적은 3·4분기(7∼9월) 계획의 81%인 24조9,000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2001-09-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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