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괜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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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2 00:00
입력 2001-09-12 00:00
재혼전문정보회사 ㈜행복출발은 11일 이혼 남녀 회원 973명(여자 778명,남자 19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10명 중 7명꼴로 이혼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설문에 대해 무려 66.9%가 ‘이혼하지 말라’고 충고했다.16.9%는 ‘후회하지 않는다면 이혼하라’,16.2%는‘심사숙고후 결정하라’고 답했다.

‘이혼 뒤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53.3%가 ‘혼자 사는외로움’을 꼽았고,31.1%는 ‘자녀 교육’,15.6%가 ‘경제적요인’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재혼 시기’에 대해서는 ‘3년 이후’가 52.5%였지만‘1∼3년 이내’도 47.5%나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1-09-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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