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혈액’환자수혈…적십자사 전산장애 탓
수정 2001-09-06 00:00
입력 2001-09-06 00:00
적십자사는 지난 7월 12일 서울 남부혈액원이 혈액검사 도중 헌혈자 2명의 혈액에서 매독 항체 양성반응을 확인,이 사실을 검사의뢰한 경기혈액원에 전송했으나 원인모를 전산 장애가 발생해 경기의료원 컴퓨터에는 혈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통보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제의 혈액은 경기도내 모 병원에 공급돼 같은달 13일과 14일 두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그러나 수혈받은15세 환자는 다른 병으로 이미 사망했고 50대 여성도 ‘치료 불가능’ 통보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09-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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