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거북 일반공개
수정 2001-09-05 00:00
입력 2001-09-05 00:00
과천 서울대공원은 세계적 희귀종인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을 5일 에콰도르에서 들여와 동물원 남미관에서 일반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이 거북은 갈라파고스 군도에 서식하며 에콰도르 정부의 암컷반출 금지조치에 따라수컷 2마리만 들여오게 됐다. 갈라파고스 거북은 5살이 되면 몸무게가 평균 227㎏정도 나가며 등갑이 거칠고 갑의길이만 약 1.2m에 이른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1월 에콰도르 키토동물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우호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거북을 기증받게 됐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1-09-05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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