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쌀 없어서 못팝니다”
수정 2001-09-03 00:00
입력 2001-09-03 00:00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원주생협)은 2일 “호저면일대 조합원 170여가구 가운데 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80여가구에서 생산 예정인 1,300여가마의 무농약 및 유기농쌀이 전량 예약판매를 끝냈다”고 밝혔다.
원주생협이 전량 수매,공급하는 친환경농법 벼는 수매가가유기농의 경우 가마당(80㎏) 22만9,500원,무농약 재배가 21만1,500원으로 일반벼 16만원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이벼는 도정을 거쳐 26만원대에 수도권 1,500여 소비자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원주생협은 매년 7만여㎡이상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생협은 올해는 귀래면지역과 평창군 후평리일대에 유기농 쌀 재배단지를 추가 조성했으며 신림농협이 신림면에5만여㎡,흥업면에 3만3,000여㎡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원주생협 김용우상무는 “지난 90년부터 호저면일대에서시작된 친환경농업이 이제 정착단계를 뛰어넘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농촌을 살리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유기농 쌀 재배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2001-09-03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