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개성공단 추진 중단
수정 2001-09-03 00:00
입력 2001-09-03 00:00
2일 정부와 현대측에 따르면 대북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아산은 북한측이 지난달 말까지 해 주기로 했던 ‘금강산·개성공단 경제특구 지정’약속을 지키지 않음에 따라 일단개성공단 건설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산측은 최근 개성공단사업단의 핵심 임원 5명을 2개월간재택근무 형식으로 내보내는 등 단계적인 인원감축에 들어갔다.
아산측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산측은 “앞으로 대북사업은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사업을 병행하던 형태에서 금강산 관광사업만 끌고 가는 쪽으로 축소될 것”이라면서 “북한측이 미온적인 태도로 경제특구 지정을 계속 미룰 경우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속할 수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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