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내년 1만여명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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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22 00:00
입력 2001-08-22 00:00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사범계 대학 및 대학원 출신들의중등교사 임용문이 활짝 열린다.

2002년의 중등교사 임용 인원은 올해의 4배에 가까운 1만여명으로 역대 최고 숫자로 추산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7·20 교육여건 개선안’에 따른 교원 증원과 관련, 최근 행정자치부와 함께 기획예산처에 2002년 초·중등교원 1만1,000명의 증원을 요청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중등교사 임용시험은 해마다 11월 말이나12월 초에 시행된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2,540명, 중학교 1,590명,고교 6,870명 등으로 알려졌다. 2003년 중등교사의 증원 계획은 중학교만 5,350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임용되는 중·고교 교사는 8,460명에다명예퇴직과 정년퇴직에 따른 충원자 2,000∼3,000명을 합해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교원 충원을 위해 양성되는 사범계 출신은 사범대 및 대학원 졸업자,교직과정 이수자 등으로 해마다 3만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3만2,289명이 응시,11.7%인 2,754명이 합격했다.중등교사 임용인원은 99년 정년단축으로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이 급증함에 따라 97년 1,990명(응시인원 1만7,517명),98년 1,975명(1만7,695명)에서 99년 4,277명(4만7,979명),2000년에는 5,457명(3만6,028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올해부터 예년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합격률은 10∼20%에 그쳐 적체가 심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어·영어·수학 등 표시 과목에 따라 교원의 수급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교육청의 수급현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1-08-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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