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에 막혀 4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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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20 00:00
입력 2001-08-20 00:00
한국이 러시아의 벽에 가로막혀 2001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4연패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태릉 오륜관에서 열린 풀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우선희(7골)와 김은경(5골)이 분전했으나 높이와 힘에서 우위를 보인 러시아에 30-32로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95년을 비롯해 97,99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한국은 3승1패로 준우승에 머물렀고 초대 챔피언 러시아는 8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전반 파괴력 넘치는 슛을 날린 안나 카레바(6골)와 힘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에 밀려 고전했지만 후반에만 7차례 동점을 만드는 등 시소게임을 펼쳤다.한국은 그러나종료 4분여를 남기고 센터백 이리나 폴토라스카야(6골)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폴토라스카야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우크라이나는 앞선 경기에서 중국을 26-23으로 물리쳐 3위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2001-08-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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