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은행직원 19% 다니던 은행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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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20 00:00
입력 2001-08-20 00:00
지난 97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명예퇴직 등으로 퇴출된 은행권 임직원 5만7,581명중 1만979명(19%)이 같은 은행에 재취업하는 등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민주당 이훈평(李訓平) 의원이 19일 주장했다.

이 의원이 이날 공개한 정책자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퇴직자 926명중 356명(38.8%),농협은 퇴직자 8,395명중 2,792명(33.2%),주택은행은 4,697명중 1,426명(30.4%)이 재취업하는 등 퇴직자의 30% 이상이 재취업된 은행도 3곳에 달했다.



이 의원은 “명예퇴직 과정에서 기본 퇴직금보다 더 많은퇴직금을 받은 퇴출자들이 대거 재취업함으로써 비용만 낭비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해당 금융기업들이인력난 해소 및 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퇴출자 재고용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어 구조조정이 무분별하게 진행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1-08-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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