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4언더 ‘호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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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17 00:00
입력 2001-08-17 00:00
어니 엘스(남아공)가 첫 PGA챔피언십 정상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엘스는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어슬래틱클럽(파71·7,213야드)에서 개막된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7일 0시 현재 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상큼한 출발을 보이며 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두차례 정상에 올랐던엘스는 1번·2번홀(이상 파4)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낚은 뒤 5번(파5)·6번홀(파4)에서도 거푸 버디를 추가했다.

올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데이비드 듀발은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연속 3개홀 버디 행진을 벌이는 등 전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공동 2위권을 달려 2연속 메이저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또 올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도 전반 6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를 유지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를연속 석권,‘타이거슬램’을 이뤘던 타이거 우즈는 전반 6개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3타를 까먹으며 부진한 출발을 보여 메이저대회 정상 복귀에 암운을 드리웠다.

듀발,구센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우즈는 첫홀인 10번홀부터 보기를 범한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나 14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의 최경주(슈페리어)는 17일 오전 1시40분 1번홀을 출발했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구스클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개막된 LPGA 투어 캐나디언우먼스오픈 1라운드에선 실비아 카발레리가 11번홀까지 4언더를 유지하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한국의 한희원이 10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2언더로 공동 2위를달렸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한희원은 첫홀에서 버디를낚은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또 시즌 첫승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은 6번홀까지 1언더를 유지하며 공동 10위권에 랭크됐고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5번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21위권에 있다.

98년 US여자오픈,올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이어 3대 내셔널타이틀인 이번 대회마저 석권,‘트리플크라운’ 달성을 노리는 박세리는 17일 오전 1시40분 1번홀에서 티오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08-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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