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삽살개 “억울해 멍멍”
수정 2001-08-16 00:00
입력 2001-08-16 00:00
환경부는 최근 전문조사팀을 파견해 독도 생태계를 조사한결과 삽살개가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를 마구 해치고 산란기인 3-4월에는 새들의 알을 먹어치우고 있다며 곧 육지로 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경비대가 이를삽살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독도경비대(대장 박정호 경감)는 15일 “독도근무자 44명(전경 38명,경찰관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삽살개가 바다제비,괭이갈매기 등을 해치거나 알을 훔쳐먹는 것을 본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도경비대는 조만간 삽살개를 추방하지 말아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울릉 황경근기자 kkhwang@
2001-08-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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