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줄줄이 폐업
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금융감독원은 3월말 현재 17개 외국사를 포함한 144개 투자자문사의 자문 계약고는 총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 13조8,000억원에 비해 46%나 줄었다고 1일 밝혔다.
보수를 받고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문계약은 3월말 현재 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감소했다. 반면 투자자가 맡긴 재산을 일임받아 투자하는일임계약은 46%가 늘었다.
자문계약고가 급감한 것은 지난 2월 증권사들이 랩어카운트 업무를 시작하면서 고객들이 대거 증권사로 빠져나갔기때문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영업환경의 악화에 따라 64개 전업자문사의 3월말현재 당기순손실은 2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7억원이나 늘어났다.29개사는 자본잠식 상태다.
주현진기자
2001-08-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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