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은행빚 2,0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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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가구당 평균 은행빚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제외한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4분기에 12조2,731억원(잠정)을 기록했다.

현금 서비스 및 카드론 규모를 전분기 수준으로 가정하면올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1조원을 넘어선다.

1·4분기 증가액은 8조4,225억원이었다.

잔액 기준으로는 3월말 249조5,000억원에서 6월말 260조원을 돌파했다.가구당 평균 은행빚이 3월말 1,900만원에서 3개월만에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저금리로 돈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가계대출 세일에 나선 영향이 크다.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의 유지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2001-08-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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