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수출 20% 수직 하락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8-02 00:00
입력 2001-08-02 00:00
지난달 수출이 20%의 기록적인 감소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수출부진과 함께 상장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하고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처음 하락세를 기록,경제전반에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집계한 ‘7월 중 수출입 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감소했다. 이는 85년 1월(-19.7%)의 기록을 깬것으로 67년 통계치를 집계한 이래 최악의 감소율이다.

그러나 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8.7% 줄어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1∼7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지난해보다7.1% 감소한 902억3,080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836억1,400만달러로 66억2,4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수출이 월간 사상 최악의 감소율을 보인 것은 정보기술(IT)산업 침체에 따른 반도체(-63%)와 컴퓨터(-37%)의수출부진이 심화된데다 주력 수출시장의 수입감소가 주요인이다.

수입은 경기둔화로 인한 설비투자위축에 따라 자본재(-23.8%)와 원자재(-11.3%) 모두가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인반면 소비재는 가전제품,자동차의 수입증가에 힘입어 6.4%가량 늘었다.

함혜리기자
2001-08-0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