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뒤 민주주의 자축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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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7-18 00:00
입력 200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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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제헌절을 맞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면에 세워진 해태상 밑에서 포도주 100병이 27년째 숙성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국회사무처와 자민련의 국회소식지 ‘의정뉴스’에 따르면지난 75년 태평로에서 여의도로 국회가 이사하면서 당시 해태그룹이 해태상을 무상제공한 뒤 그 밑에 포도주 100병을묻어놓았다는 것이다.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추후 남북통일 등 좋은 일이생기면 자축용으로 쓰자는 의미에서 포도주를 묻어놓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국회소식지 제작에 관여하고 있는 자민련 이종수(李鍾壽) 총무국장은 “75년 당시로부터 100년뒤인 2075년에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을 때 포도주를 꺼내들어 자축하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2001-07-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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