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측서 MCM 사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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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7-17 00:00
입력 2001-07-17 00:00
독일계 가죽제품 브랜드인 MCM 사업권을 놓고 벌어진 대성산업㈜과 ㈜성주인터내셔널간의 경영권 분쟁이 MCM 사업 전권을 대성산업이 성주측에 넘기기로 16일 합의함에 따라 종결됐다.

성주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양측의 합의는 MCM본사 회장단이최근 한국을 방문, 중재에 나서 주 계약자였던 성주인터내셔널이 제조·판매·경영권 일체를 맡기로 결정함에 따라이뤄졌다.



MCM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대성산업 김영대(金英大) 회장의 막내 여동생인 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金聖珠) 사장이지난달말 “내가 일궈놓은 MCM 사업권을 김 회장이 빼았았다”면서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경영권을 되찾겠다”고주장하고 나서면서 비롯됐다.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당시성주인터내셔널이 대성산업의 지급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돈을 차입하는 과정에서 MCM사업에 대한 권리를 위탁한 것과 관련,채권·채무가 청산됐기 때문에 지급보증시 작성한합의서를 바탕으로 한 경영권 주장은 무효라는 성주측의 주장과 여전히 유효하다는 대성측의 주장이 맞서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07-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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