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IC 7년만에 재건설
수정 2001-07-10 00:00
입력 2001-07-10 00:00
한국도로공사 중앙1건설사업소는 94년 중앙고속도로가 2차선일 때 남원주IC를 개방형으로 만들어 사용해 왔지만 4차선으로 늘리고 주변 도로 여건이 변하면서 불가피하게인터체인지를 폐쇄형으로 새로 건설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인터체인지는 다음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로 헐린 기존 인터체인지 설치비용 200억원에다 120억원이 추가로 소요돼 허술한 행정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당초부터 노선 변경없이 건설하고 이후도로만 2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기로 했던만큼 처음부터 완벽하게 설계했으면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지적이다.
더구나 새로 만들고 있는 인터체인지는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S초·중·고,D중·고 입구에서 불과 8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해 차량 통행 소음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및인명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2001-07-1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