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보물선 나올까
수정 2001-07-10 00:00
입력 2001-07-10 00:00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에서 강탈한 금과 은을 싣고일본으로 가던 일본의 ‘쾌창한 호’ 인양작업이 급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2년여째 침몰선 인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수찬씨(44·군산시·양식업)는 쾌창한 호를 인양하기 위한 화물칸 상층부 갯벌제거작업이 거의 마무리돼 이달 하순부터는 선체내부 물건이 하나씩 인양되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조씨는 이 배가 일본 패망 직전 장항제련소에서 금괴 2㎏짜리 4,500개와 은 30t 등 싯가 1,300억원대의 약탈물을 싣고일본으로 가다 미군 어뢰에 맞아 격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발행된 조선 100년사에 나온 쾌창한 호의 설계도와 인양작업중인 선체가 일치해 이 배가 보물선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인양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말도 북방 5마일 해역으로수심 20m의 비교적 얕은 바다이나 선체가 갯벌에 덮여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1-07-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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