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거듭난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6-30 00:00
입력 2001-06-30 00:00
현대건설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추진해 온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신규 자본참여 등 총 2조9,000억원의 재무구조개선 계획 중 2조6,594억원 규모가 29일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클린컴퍼니로 거듭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미납된 2,406억원은 다음달 ‘구조조정촉진에 관한 법률’이 발효돼 재무구조개선 계획에 빠진 일부 채권금융기관들이 의무적으로 채권단협의회 결정을 따르게 되면 추가 납입된다.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이 완료되면 현대건설은 연말기준 부채비율 298.1%,2002년말 182.6%,2003년말 162.3%의 초우량 건설업체로 거듭나게 된다.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사장은 “채권단이 재무구조를 개선해 준 만큼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1-06-3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