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총재 차남 결혼도 한은직원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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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29 00:00
입력 2001-06-29 00:00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장남에 이어 차남도 최근 극비리에 결혼시켜 잔잔한 여운을 낳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총재는 지난 일요일인 24일 둘째아들 종익씨(30)를 결혼시켰다.부총재는 물론 임직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른 혼사였다.서울대 법대를나온 종익씨는 사시 37회에 합격한 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보로 일하고 있다.며느리는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중인오윤정씨다.

전총재는 지난 98년 취임 직후 치른 장남 종은씨(33·의사) 결혼식도 주위에 일절 알리지 않아 한은 직원들이 한달뒤에야 알았었다.

한 임원은 총재의 혼사 소식에 “사실이냐”고 펄쩍 놀라며 “워낙 청빈한 양반이라 총재님 답다”고 말했다.

전총재는 충남대 교수 출신으로 금융계에서는 ‘선비’로통한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6-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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