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동 주민들 반발…광역상수도 6단계 공사 차질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6-26 00:00
입력 2001-06-26 00:00
인천,부천,안양 등 수도권 20개 자치단체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중인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 안양지역 구간 공사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안양시에 따르면 97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3,092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하루 140만t의 원·정수를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6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자공은 안양시 관양동∼비산동∼박달동을 거쳐 인천방면으로 연결되는 안양지역 11.4㎞구간에 너비 2.2m짜리 대형관로를 매설하고 있다.

그러나 관로가 통과하는 비산동 지역 주민들은 심한 소음과 분진은 물론 장마철 토사붕괴와 침수가 우려된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공사가 3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06-2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