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기구설비 안전인증제 토종 S마크 日서 취득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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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26 00:00
입력 2001-06-26 00:00
기계·기구설비 분야에서 우리의 안전 인증제도인 ‘S마크’가 일본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산업안전공단은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100여개의 일본 기업을 상대로 첫 해외설명회를 개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25일 “국내 안전 관련 제도에 대한 외국 기업의 설명 요청은 80년 안전보건법 제정 이래 처음”이라며 “우리나라 기계·기구 안정성 제도가 세계적 수준에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히타치,니콘,일본 IBM,도쿄 일렉트론 등세계적 기업들도 포함,S마크 취득 열기를 가늠케 한다.노동부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에서주요 생산설비의 입찰조건으로 S마크 인증을 의무화,인증신청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S마크는 외국의 까다로운 수입조건에 맞춰 국내 기계류 수출업체의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97년 도입됐다.하지만 지금은 외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S마크 취득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1-06-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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