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사장 왜 자르나”광진공직원들 호소문
수정 2001-06-22 00:00
입력 2001-06-22 00:00
직원들은 기획예산처의 발표 직후 경영평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張炳斗 자원탐사처장)를 구성,1,400여만원의 성금을모아 21일자 경제 일간지에 직원일동 명의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를 올바르게 해 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냈다.직원들은 호소문에서 “어려운 경영여건과 열악한 근로 조건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으며,정부의 공기업 개혁의 최대 난관이던 퇴직금 누진제를 최초로 폐지하고 구조조정도 선도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른 기관의 모범이 돼 왔다”면서 “인원과 예산이 1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기관들을 동일한 잣대로평가하고,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올라갔으면서도 순위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기관 전체와 기관장이 매도당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6-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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