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구조조정 규모 대형화
수정 2001-06-21 00:00
입력 2001-06-21 00:00
20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상장법인 구조조정 추진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상장기업들의 구조조정관련 공시를 분석한 결과 건수는 1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4건에 비해 37.7% 줄었다.
그러나 금액은 189조2,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조1,699억원에 비해 596.7%나 늘었다.
금액이 급증한 것은 국민·주택은행의 신설합병 공시(147조9,174억원) 등 기업합병과 기업분할이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금액기준으로 합병은2,402.8%,분할은 101%가 각각 늘었다.
반면 30대 그룹의 경우 구조조정이 마무리 과정에 들어서며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감소했다.구조조정을 추진중인 기업도 15개에서 11개로 줄었다.
그룹별로는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한 SK그룹이 3조9,4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승호기자 osh@
2001-06-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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