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방/ “”세금걷어 금강산에 쏟아 붓나””
수정 2001-06-21 00:00
입력 2001-06-21 00:00
반면 민주당은 “사업 참여는 기업 스스로 수익성을 따져 결정할 뿐,정부가 지시하는 사항이 아니다”며 관광공사의 참여를 지지했다.
■“또 퍼주기냐”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국영기업인 관광공사가 이런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국민세금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금강산사업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정경분리 원칙이 훼손된사실을 지적한 뒤 “관광공사의 사업참여를 재고하라”고요구했다.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국회 동의 없이관광공사를 금강산 사업에 참여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부가정경분리 원칙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국민혈세를 쏟아붓는 것은 결코 있을 수없다”고 밝혔다.
■“또 정치공세냐”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개별기업이 스스로 수익성을 따져 판단한 문제를 갖고 ‘대북 퍼주기’ 운운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반박했다.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금강산 육로개방이 이뤄지면 관광객이 늘어 흑자가 날 것”이라며 “금강산 가는 사람들이 입산료를 내는 것이지,세금이 들어가는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장성민(張誠珉) 의원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부가 측면지원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06-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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