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예상성장률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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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16 00:00
입력 2001-06-16 00:00
[프랑크푸르트 AP 연합] 유럽중앙은행(ECB)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유로권 경제성장 예상률을 하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ECB는 이날 공개한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되는 유로권의 실질 성장률을 앞서 밝힌 2.6∼3.6%에서 2.2∼2.8%로 낮춘다고 전했다.내년 전망도 2.5∼3.5%에서 2.1∼3.1%로 하향조정했다.유로권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4% 성장했다. 보고서는 예상 성장률 하향조정 배경에대해 “국제경제환경이 예상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로권의 GDP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빔 두이젠베르그 ECB 총재는 14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 회견에서 유로 경제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올해도성장률에서 미국을 능가할 것이 확실하다”면서 “역내성장 가능성이 분명히 미국보다 크다”고 강조했다.그는그러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역할이 없다”고 말해 ECB가 금리를 내릴 의향이 없음을강력히 시사했다.
2001-06-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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