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DR 3,000원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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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14 00:00
입력 2001-06-14 00:00
14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가격은 얼마로 정해질까?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대인 4,000원대에서 30∼40% 할인된 3,000원대를 예상하고 있다.하이닉스는 주주총회에서DR발행 최저가를 2,910원으로 정해놓았다. 현재 GDR 발행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국내외 투자자의 DR발행 청약 규모와 발행가격 결정 당일인 15일의 하이닉스 종가다.

철저하게 수요원칙에 따라 DR발행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청약자가 많을 경우 할인율이 낮아져 DR발행가는 높아지게 된다.또 15일 종가가 높을수록 DR가격도 높아진다.

현재 국내에 배정된 GDR 물량은 해외주식예탁증서(DR) 총액인 8억∼15억달러의 10%이다.

외국인들은 13일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600만주를 팔았다.

그 여파로 하이닉스 주가는 12일에 비해 285원 떨어진 4,3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하이닉스 주가가 3,300원이던 5월초23%였던 외국인 지분도 13일 20%대로 내려앉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5월초에 비해 30%가량 오른하이닉스 주식에서 차익을 얻고 현재가보다 30∼40% 할인될 DR 매입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고있다.

DR발행을 통해 가능한 많은 외국자본을 끌어들여야 하는하이닉스나 채권단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국내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DR발행을 통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하이닉스에 대한투자를 하는 것이 단기매매에 뛰어드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1-06-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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