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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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14 00:00
입력 2001-06-14 00:00
완성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 내지 정체를 보이고 있는반면 중고차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사상 최초로10만대 수출을 돌파할 전망이다.

13일 중고차매매상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중고차 수출은 3만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684대)보다 10.7%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만4,079대,승합차 9,347대,화물·특수차 7,213대 등이었으며 승용차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5% 줄어든 반면 승합차는 74.3%,화물차는 49%가 각각 증가,승용차에 비해 승합차 수출이 두드러졌다.

중고차 수출은 10년전인 92년에 3,117대에 그쳤으나 93년1만1,148대,95년 2만1,357대,97년 3만5,732대로 증가세를보이다 외환위기 이후 급성장,98년 8만7,834대,99년 8만1,512대,지난해 8만8,655대를 기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1-06-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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