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자민련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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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14 00:00
입력 2001-06-14 00:00
국회 예결특위 구성이 자민련의 ‘몽니’로 늦어지고 있다.

여야는 당초 지난 12일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에 민주당 김충조(金忠兆) 의원을 선출키로 내정하고 국회 본회의에서선출키로 했다.그러나 자민련이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자예결위원 구성이 연기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총 50명의 예결위원을 의석수에 따라 한나라당 24명,민주당 20명,자민련 4명,무소속 1명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자민련이 전례를 들어 6명으로 늘려줄 것을 주장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자민련은 지난달 29일 예결위원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자당몫 예결특위 위원이 6명이었다며 이번에도 6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당시 민주당에서 이적해온 배기선(裵基善)·송석찬(宋錫贊) 의원 등이 예결위원이어서 자민련 소속 위원 수가 6명으로 늘어났었다.

자민련의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도 떨떠름한표정을 짓고 있다. 민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국회법에따르면 절대로 불가능한 요구를 자민련이 하고 있다”면서“그러나 공동정권의 정신 때문에무시할 수도 없고…”라며 난감해 했다.결국 민주당은 일단 13일 자민련에 5명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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